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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윤정의 XYZ코칭]<7> '할말하않' 대신 싫은 소리_2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9-04
조회수
34

말에는 감정과 메시지가 함께 실린다. 문제는 메시지보다 감정이 더 세다는 것이다. 부정 메시지에 긍정의 감정을 담아 말하면 긍정이 남고, 긍정 메시지에 부정의 감정을 담아 말하면 부정이 남는다. “수고 많았는데 고생스럽겠지만 이 보고서는 다시 써야겠어. 근거 자료가 미흡해. 오늘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야겠는데 가능할까?”라고 부정 메시지에 긍정의 감정을 담아 말하면 후배는 긍정의 감정으로 쓸 마음이 생긴다. 반면에 “왠일이야? 오늘 보고서는 좋네. 직접 쓴 건지 안 믿기지만 보고서는 다 끝냈으니 오늘은 그만 퇴근해”라고 긍정 메시지에 부정의 감정을 담아 말하면 후배의 마음은 퇴근하면서도 찜찜하다.


그래서 꾸중을 할 때 정말 준비해야 할 것은 메시지가 아니라 감정이다. 후배에 대한 한심함과 화가 서려 있으면 메시지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후배에게 가 닿지 않는다. 꾸중을 하더라도 자신의 불편과 짜증을 뛰어넘어 후배를 위한 애정과 기대를 담아서 해야 한다.

곰곰히 되돌이켜보면 선배의 짜증과 실망은 지식의 저주일지 모른다. 1990년 미국 스탠퍼드대 엘리자베스 뉴턴(Elizabeth Newton)은 '지식의 저주'를 실험했다. 자신에게 익숙한 유행가 리듬을 자기 짝에게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려 들려주고 짝이 노래 제목을 맞힐지를 예상하는 실험이었다. 리듬을 친 그룹은 당연히 맞힐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 리듬을 들은 그룹은 노래 제목을 예상만큼 맞히지 못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반응을 예상할 때,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도 알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매몰돼 나타나는 인식의 왜곡(cognitive bias)이다. 선배에겐 익숙하고 당연한 지식이 후배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선배의 '지식의 저주'가 후배의 실수에 대해 화와 노여움, 짜증과 실망스러움을 부추긴다. 개구리는 올챙이적을 생각하지 못하지만 사람은 개구리가 아니다. 선배는 자신의 후배시절을 기억해내야 하고 후배의 입장에 서서 어떻게 꾸중을 해야 후배에게 효과적일지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다. 그래서 선배 아닌가? 선배는 후배시절을 되돌이키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건설적인 지적을 연습하자.

“내가 겪은 번거로움도 번거로움이지만 앞으로 **님에게 이런 일이 또 생길까 염려스러워, **님이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기를 바래서 하는 말이야. 오늘의 실수를 통해서 뭘 배웠는지 알 수 있을까?? 앞으로 뭘 주의할 계획이야? 내가 지원해야 할게 있을까? 내가 추천하는 방법이 있는데 해볼래? 회사에서 준수해야 할 것은 이것이야. 나는 이렇게 하니까 효과가 있었어.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 그게 **님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꼭 지켜졌으면 좋겠어. 약속해 줄 수 있어? 이러면서 배우는 거고 이러면서 나아지는 거야. **님을 특별히 기대하고 믿고 있어서 하는 말이야”라는 표현을 추천한다. 닭살이 돋는가? 내가 안해본 것은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경험하고 나면 그건 현실이 된다. 선배의 불편과 번거로움을 화풀이하기 위해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앞날을 위해서 지적을 하자. 피드백은 자주 솔직한 방식으로 철저하게 해야 한다. 단호하게 잘못된 행동을 알려야 하고 꾸준히 직접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선배가 진정 내려놓고 포기해야 할 것은 후배 자체가 아니라 후배에 대한 화와 노여움이다. 

 

 

글쓴이 : 윌토피아 지윤정 대표

출처 : http://www.etnews.com/2019040900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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